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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폭락에도 '사자' 행렬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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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 금 가격이 33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은 금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에서는 금 현물가격이 곤두박질치자 싼값에 금을 사겠다는 사람들이 폭주하고 있다"며 "베이징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금 판매사인 카이바이에는 금을 사겠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최근 금값이 폭락하자 은행마다 금을 보유한 투자자들의 전화 문의가 빗발치고 있으며, 이들은 재산의 효율적인 포트폴리오를 위해 자기 재산 가운데 2~10%를 금으로 보유할 것을 제안 받았던 부자 고객들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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