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침체로 지난 2008부터 2012년까지 취업자 수가 51만여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경제성장률 저하, 일자리 감소 효과 추정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취업자수가 51만1018명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투자 규모인 143조원과 국내 건설 수주액 101조5천억원은 10년 전 수준에 불과하며 주택투자는 27조6천억원으로 198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건설투자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처음으로 3년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습니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지난해 국내 건설수주가 전년보다 9조2천억원 감소해 앞으로 5년 동안 산업 생산액 19조4천억원, 취업자 수 12만6천명이 각각 줄어드는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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