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ING그룹이 갖고 있던 KB생명 지분 49%를 모두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KB금융은 19일 임시이사회를 갖고 이같은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지분인수가 쉽게 성사된 것은 매수가가 당초 시장예상가격이던 3천억원보다 훨씬 낮은 1천700억원 수준이었던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KB금융은 KB생명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KB금융은 지난해 ING생명 한국법인의 인수를 놓고 KB생명 지분인수를 함께 진행해 온 바 있습니다.
한편, KB금융은 금융감독원이 보험사의 건전성 기준인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을 200%까지 끌어올리라고 권고함에 따라 2분기 중 KB생명에 대한 2천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KB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58%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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