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이하 내연모)에서 상큼, 발랄의 대명사로 ‘로코 퀸’ 대열에 합류한 한 채아가 신하균의 차가움에 ‘돌직구 멘트’를 날려 시청자들이 술렁이고 있다.
18일 방송된 ‘내연모’ 5회 분에서 희선(한채아)은 민영(이민정)과 불꽃 튀는 이야기 중에 자신 편은 들지 않고 무시하고 민영과 가버린 수영(신하균)에게 서운함을 표시한다.
그러자 “니가 먼저 잘못했잖아. 저널리즘 실종이야 너. 그렇게 너절거리는 기사는 저널리즘이 아니고 너절리즘이고, 너는 너절리스트야”라며 희선(한채아)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는 수영.
수영에게 온갖 설움을 당한 희선은 눈물이 그렁그렁하며 “근데 선배, 정말 너무해. 내가 선배한테, 사랑해달래? 키스해 달래? 자달래? 살아달래? 그냥 전처럼 우정으로라도 옆에 있겠다는데, 밥한끼 안먹어주고, 커피 한잔 안마셔주고, 사람 무시나하고! 선배 정말 너무해, 너무 차가워”라며 섭섭한 마음 또한 ‘돌직구 멘트’로 날린다.
너무나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그녀 한채아의 짝사랑은 이렇게 무너져만 가서 시청자들은 함께 슬퍼하고 있다. “희선이 너무 예쁜데 저렇게 가슴 후벼파는 말에 상처받겠어요”, “수영이가 희선이를 좋아하면 안될까요? 둘이 너무 잘 어울리는데”, “사랑스런 그녀 눈에서 눈물이라니 너무합니다” 등 그녀의 짝사랑을 응원하는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매회 상큼, 발랄, 섹시 등 다양한 매력발산으로 캐릭터를 100% 소화하고 있는 한채아는 앞으로 극 중 신하균에게 어떠한 방법으로 사랑을 표현할지, 아님 이대로 그녀의 사랑이 끝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더해가고 있다.
한채아 외에 신하균, 이민정, 박희순, 김정난, 공형진 등이 출연하는 ‘내연모’는 정치 같은 연애와 연애 같은 정치의 세계를 다룬 드라마로 서로 정치성향과 성격이 다른 두 남녀 정치인의 아슬아슬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