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우가 `귀티`의 이유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김태우의 유복한 집안환경이 공개됐다.
이날 김태우는 "아버지 어머니 모두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하셨다. 어머니는 경제기획원 장관 비서였고 아버지는 착실하게 사업을 해오셨다"며 "서울에서 8학군에 살았다. 태어났을 때부터 차도 있었고 운전해 주시는 아저씨도 계셨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태우는 "어린 시절 차를 타본 적이 없다"며 유복한 집안이지만
그는 "저희 집 차를 저희가 타는 거라고 생각 못했다. 어릴 때부터 차는 아버지가 일하실 때 쓰는 용도라는 방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태우는 이날 방송에서 첫사랑 아내와의 장거리 연애담도 풀어놓았다.
김태우는 “10년을 연애했지만 7년을 떨어져 있었다. 나는 졸업과 동시에 탤런트가 됐고 아내는 졸업 후 바로 유학을 떠났기 때문”이라며 “10년을 함께 보냈으면 헤어졌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떨어져 있으니 더 절실해 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를 만나러 몰래 뉴욕에 갔는데 날 보고 깜짝 놀라는 아내의 표정과 그 순간을 잊을 수 가 없다”며 추억을 더듬기도 했다.
그는 “결혼한지 13년이 지났다. 싸울 때도 있는데 농담으로라도 헤어지자고 말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동갑이지만 ‘야’나 ‘너’라고 부르지 않는다”며 금술을 자랑했다.
(사진=MBC `황금어장`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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