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가격이 미국 경제지표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어제(17일)보다 온스당 9.8달러(0.7%) 오른 1천392.5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이날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은 4월 기업여건지수가 전월의 2에서 1.3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마켓워치의 조사치 4에 크게 못미치는 것입니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3월 경기선행지수는 소비자들의 낮은 소득 증가율 등으로 0.1% 낮아졌습니다.
이 역시 다우존스 조사치 0.2% 상승을 크게 벗어나는 수치입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지표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이어가면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기간이 길어질 것"이라면서 "여기에 단기폭락에 따른 저가매입세가 꾸준히 유입되는 것도 금가격 강세를 지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