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여곡절끝에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의 수장이 결정됐습니다.
두 장관 모두 취임사에서 창조경제를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 장관이, 해양수산부에는 윤진숙 장관이 임명됐습니다.
17일 청와대는 두 장관에 임명장을 수여하고 새 정부 출범 이후 52일만에 내각 인선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 초대 수장이 된 최문기 장관은 51년생으로 서울대 응용수학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각각 산업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한국정보통신대학교와 카이스트에서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55년생으로 부산대학교 지리교육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을 역임했습니다.
두 장관은 17일 취임사에서 새 정부의 정책방향인 `창조경제`를 위해 애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정보통신(ICT)기술역량을 강화하고, 두 기술의 융합으로 성장기회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도 해양영토를 확장하고 해양환경개선과 안전 강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찾는 데 애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두 장관 모두 유관기관 뿐 아니라 타부처와의 융합과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새 정부보다 조금 늦게 출발한 만큼 미래부와 해수부는 구체적인 정책방향 수립을 비롯해 CI작업, 홈페이지단장 등 기본적인 업무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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