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생보사들은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신상품을 출시하거나 과거 판매를 중지했던 상품을 다시 선보이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일정 금액의 보험료를 내면 손자와 손녀에게 최대 10년간 보험금을 지급해주는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조부모가 매달 4~5만원 가량의 보험료를 10년 정도 낸 뒤 사망할 경우 손주에게 최대 1천만원을 지급합니다.
특히 해당 고객의 손자와 손녀는 매년 생일에 100만원의 축하금을 10년에 걸쳐 받거나 50만원씩 20년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생명보험업계 1위인 삼성생명은 7년 만에 암 전용 보험 상품을 다시 판매합니다.
삼성생명은 이르면 이달 말에 암 전용 보험 상품을 출시하기로 결정하고 세부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지난 2005년 암 보험 상품을 출시했지만 매년 암 환자가 급증하면서 1년만에 판매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최근 들어 암 전용 보험에 대한 수요가 있고 위험 관리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생보사들이 판매한 상품이 과다한 수수료 등으로 지적을 받자 거품을 뺀 보험료를 앞세운 상품도 나왔습니다.
하나HSBC생명은 다이렉트 전용 상품보다 더욱 저렴한 종신보험을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설계사에게 지급되던 수수료 등 사업비를 줄이기 위해 보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정규직 직원이 판매에 나섭니다.
때문에 기존에 판매하던 종신보험 보다 6.4% 정도 보험료가 내려갔습니다.
하나HSBC생명은 또 기존 0%였던 초기 해지환급금도 최대 59% 수준까지 올렸습니다.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잡기 위한 생보사들의 신상품 경쟁은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