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민한 (사진 =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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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스포츠뉴스팀] 손민한이 NC 다이노스에서 투수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NC는 15일 “손민한과 계약금 없이 연봉 5000만원에 신고 선수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손민한은 퓨처스팀에 합류, 몸 상태를 고려하여 퓨처스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손민한은 구단을 통해 “야구선수로서 그라운드에 내 인생의 모든 걸 쏟아 붓고 싶다. 야구 동료 선후배들이 지난 일을 용서하고 새 출발의 기회를 준데 다시 한 번 감사한다. 팬들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2007년부터 선수협회장을 맡았던 손민한은 선수협 기금을 횡령한 혐의로 피소됐다. 또 어깨 부상으로 2011년 롯데에서도 방출돼 무적 상태가 됐다.
이후 NC 입단을 추진했지만 선수협 시절 문제로 뜻을 이루지 못했던 손민한은 지난 3월 선수협이 손민한의 선수 복귀를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다시 마운드에 서게 된 것이다.
최근 창단 첫 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NC가 손민한의 합류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