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12일 일본 SMBC 은행, 프랑스 CIC 은행과 공동으로 LNG선 2척에 대한 3억6천만달러 규모의 선박금융 주선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해운과 일본 마루베니와 합작해 설립한 SK해운 컨소시엄은 삼성중공업 앞 LNG선 2척을 발주할 예정입니다.
SK해운 컨소시엄은 선박 건조 후 세계 유수 에너지기업인 프랑스 토털사의 영국 자회사에 장기용선할 예정으로, 제작된 선박은 한국가스공사가 호주와 미국으로부터 도입하는 LNG 수송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KDB산업은행은 1996년 한국가스공사가 도입하는 LNG선에 대한 금융주선을 성공시켜 우리나라 조선소가 처음으로 LNG선을 건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습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건에 대한 금융주선으로 우리나라 조선소는 그동안 축적한 LNG선 건조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 조선소를 제치고 세계 첫 셰일가스 전용선을 수주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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