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북한 태양절을 앞두고 1130원대로 상승 출발했습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131원으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외환전문가들은 북한 리스크 지속과 배당 역송금 수요 등으로 환율 하단을 지지하며, 1130원대 초반 부근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오늘은 삼성전자가 배당일을 맞아 5억불, 한화로는 7천억원의 배당금이 지급됩니다.
이 금액이 모두 역송금으로 갈지는 장 흐름을 봐야겠지만, 지지력을 제공하며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DS 프리미엄도 상대적으로 낮아져, 북한에 대한 우려는 진정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북핵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여서 환율 상승 요인은 남아있지만, 1130원 중반까지 많이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주 환율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오늘(15일) 삼성전자를 비롯해 내일(16일) SK텔레콤 등 12월 결산법인 321개사가 5조원대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것입니다.
환율 예상범위 : 1120원대 후반~ 1130원대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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