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은 기관마다 다를 수 있다고 판단하지만 적어도 정부내에서는 상황인식이 일치해야 추진동력이 생긴다고 밝혔습니다.
현 경제부총리는 취임 3주를 맞아 기획재정부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런 현 총리의 발언은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상과는 달리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에둘러 표현한 게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현 총리는 이외에도 세종시 시대의 성공을 위해 5가지를 직원들에게 주문했습니다.
첫째, 경제정책방향 및 업무보고 내용은 국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반드시 제때 시행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둘째, 현장의 목소리와 민원은 정책수립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어야 합니다.
정책수립과 집행을 모든 과정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라는 의미입니다.
셋째, 창의적인 업무태도를 강조했습니다.
창조경제란 결국 창의력이고 창의력이란 구성원들의 자발성과 열정에 달려있는 만큼 세종시에 맞는 업무스타일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넷째, 협업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총리 부처가 됨으로써 팀간 칸막이를 낮추고 타부처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라는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위기 관리 능력 배양을 주문했습니다.
위기를 사전에 가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고 특히, 환율전쟁, 기술변화 북핵 변수와 저출산 고령화 등 여러 변수가 가져올 변화에 기획재정부가 믿음직한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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