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로 내려오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에 비해 6.6원 내린 1,129.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환율은 전일에 비해 5.7원 내린 1,130원에 장을 시작했지만, 널뛰기 장을 보였습니다.
먼저, 오전에는 한은의 금리 동결 소식에 1125원까지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이어 발표된 한은의 총액한도대출 확대와 북한 동쪽에서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가 상공을 향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제한했습니다.
여기에 외국인들이 어제와 오늘에 이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를 하며 환율 상승 압력을 제한했습니다.
외환전문가들은 아직까지는 북한 미사일 발사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북한 이슈만 해소된다면 환율은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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