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지하경제 양성화와 세무비리 근절을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국세청은 11일 총 2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올해 국세행정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국세청은 비자금을 조성하거나 편법증여를 하는 대기업과 대재산가, 차명계좌와 현금거래를 통해 탈세하는 고소득자영업자, 불법사채와 주가조작을 저지르는 민생침해 사범, 역외탈세자 등 4대 지하경제 분야에 세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또 세무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세무조사 전 과정에서 비리 개입소지를 철저히 차단하고, 금품을 한번이라도 수수한 직원의 조사분야 근무를 영구 배제하는 `One Strike Out`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회의 참석자들에게 "지하경제 양성화라는 시대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국세공무원 스스로 변화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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