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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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스포츠뉴스팀]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빠르고 정확한 송구로 시즌 1호 보살(補殺·assist·야수가 송구로 주자를 잡아내는 것)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1-3으로 뒤진 6회말 2사 2, 3루 상황에서 나온 세인트루이스 카를로스 벨트란의 안타 때 홈으로 파고들던 2루 주자 맷 홀러데이를 정확한 송구로 잡아냈다.
이번 보살로 추신수는 통산 50번째 보살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7개를 기록했고, 2010년에는 무려 14명의 주자를 잡아냈다.
이번 호수비로 추신수는 지난 경기에서 실책 두 개를 범한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게 됐다.
추신수는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6회초 3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랜스 린 옆을 꿰뚫는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8회에도 좌전 안타를 쳐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멀티히트로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하지만, 신시내티는 세인트루이스에 1-5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