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리스크로 연일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7거래일만에 반등했습니다.
이번주가 지나면 코스피가 점차 안정세를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겨우 1920선을 지켜냈습니다.
북한리스크로 4월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내렸던 코스피는 7거래일만에 상승반전하며 어제(8일)보다 2.05포인트 0.11%오른 1920.74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900억원, 개인이 1100억원을 순매도하며 시장을 압박했지만 기관이 오늘도 2천억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습니다.
10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면서 코스피가 장중 1901포인트까지 떨어졌지만 중국 경제지표 개선소식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중국의 경기개선 기대감으로 철강금속과 기계 화학업종이 소폭 상승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전일 보다 0.63포인트 0.12%내린 528.15에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630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시장이 요동치면서 증시 전문가들은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주형 /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03470 target=_blank>동양증권 투자전략 팀장>
"보는 관점에서 다르긴 하겠지만 현재 북한의 태도가 강경하긴 하나 이시점에서 보다 돌발적인 행동을 취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크지 않다라고 보면 이정도 긴장상태가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그렇다면 북한의 문제로 인한 주가의 하락폭도 만회될 수 있는 기회를 오히려 역설적으로 기회를 찾는 것들이 마땅한 투자전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 시장을 흔들던 북한리스크는 이번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집권 1주년과 김정일 전 국가주석의 생일 등 주요이벤트가 지나면 잠잠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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