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동서그룹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식음료업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4일 서울지방국세청 소속 조사요원을 서울 마포구 도화동 (주)동서 본사에 보내, 관련 내용들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세청은 동서그룹의 건설부문 계열사인 성제개발 등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제개발은 지난 2010년과 2011년 계열사들의 물류창고 2개동을 지으면서 관련 매출이 급증했었습니다.
이와 관련 동서그룹 관계자는 "지난 2009년에 이은 정기세무조사로 알고 있다"며 "성제개발의 경우 지난해에는 매출이 전년대비 60%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