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글로벌 인사이드
우리투자증권 서상영 > 지난주 미국의 고용지표는 모두 예상보다 악화된 흐름을 보였다. 근본 원인은 재정절벽 협상, 시퀘스터 발동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 위축이다. 이는 지난달 고용보고서가 우호적으로 나오면서 지수를 상승시켰던 원인을 회수하는 흐름이라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아시아 시장은 미국시장의 장 후반 낙폭을 줄였던 모습 속에서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일본의 경우 현재 엔화가 98.53엔을 기록하는 모습 속에서 현재 2.39% 상승하고 있다. 중국이나 대만은 지난주 목, 금요일의 청명절 휴장 이후 첫 거래일인데 중국의 경우 AI로 인한 사회 불안에 1.45% 정도 빠졌다가 현재는 0.7% 정도 하락 중이다. 대만의 경우 2. 32% 정도 하락 중이고 한국의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 무디스가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4.66포인트 하락 중이다.
미국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흐름 속에 지표 악화로 시장은 최근 상승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게 만들었다. 이러한 흐름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어닝 시즌이 좋게 나와야 되는데 지난 4분기 순이익 증가율이 6.3%였고 이번 1분기 예상치도 연초만 해도 4.5%대 증가를 했는데 최근에는 1.6% 증가에 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이번 어닝 시즌에 대한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는 당장 오늘 저녁 미국시장이 끝나고 난 후 알코아 실적이 발표되고 12일 웰스파고와 JP모건 실적 발표가 있는데 낮아진 눈높이로 인해 우호적인 흐름이 보일지에 따라 시장의 변화는 커질 수 있다. 이번 어닝 시즌은 어느 시즌보다 관심이 된다.
오늘은 독일의 산업생산 발표가 있는데 이보다는 미국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장 마감 후 알코아의 실적 발표로 어닝 시즌이 시작되는데 이에 대한 기대감과 부담감이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다. 그리고 우리시각으로 내일 아침 8시 15분에 있을 버냉키 의장의 발언은 고용지표 악화 이후 첫 발언이므로 관심이 된다. 그리고 내일 오전 10시 45분에 최근 AI로 인한 사회불안이 커져 있는 중국에서 발표되는 CPI가 지난달보다 낮아진 2.5%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부양을 통해 사회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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