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연재 첫 종목 동메달 (사진 = 손연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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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스포츠뉴스팀]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올해 첫 출전한 월드컵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손연재는 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볼 종목 결선에서 17.400점을 획득해 3위를 차지했다.
손연재가 월드컵 볼 종목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17.700점)이 1위에 올랐고, 우크라이나의 안나 리자트디노바(17.450점)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후프 결선에서는 17.400점으로 4위, 리본 결선에서는 수구를 여러 차례 떨어뜨린 끝에 16.250점으로 7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전날 끝난 개인종합에서는 후프(16.900점)·볼(17.200점)·리본(17.100점)·곤봉(15.000점)에서 최종합계 66.200점으로 33명 중 9위를 차지했다.
개인종합 우승은 ‘제2의 카나예바’로 불리는 마문(72.200점)이 차지했다. 마문은 전 종목에서 결선 진출 및 우승을 이뤄냈다.
‘손연재 첫 종목 동메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연재 첫 종목 동메달, 기량이 쑥쑥 늘어나네”, “손연재 첫 종목 동메달, 후프에서 딴 줄 알았네”, “손연재, 다음엔 금메달 소식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손연재는 이달 말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