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영 복지부 장관과 엄기일 건대 성형외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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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조기성 기자] 엄기일 건국대학교 성형외과장이 5일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 41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엄기일 성형외과장은 구순구개열(태어날 때부터 입술이나 입천장이 갈라지는 소아선천성 질환) 치료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한양대병원에서 구순열 클리닉을 국내 최초로 개설키도 했다.
특히 엄기일 성형외과장은 구순열 환아모임인 민들레회를 창립해 어린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있고, 우즈베키스탄 북서부 자치 공화국인 카라칼팍공화국에서 구순구개열 어린이 환자에게 수술을 해주는 등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엄기일 성형외과장은 국민훈장 수상 직후 “평생 한 우물을 판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엄기일 성형외과장을 포함해 맹광호 가톨릭대 명예교수, 송태선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장, 박인춘 대한약사회 부회장, 이윤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명예회장, 최용두 대한한약협회 명예회장 등 6명에게 국민훈장 포상이 실시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 김미희 신의진 유지영 의원, 정승 식약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