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하며 약 4년만에 최고치를 또 넘어섰다.
3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13포인트(0.93%) 오른 557.96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2009년 5월 21일 559.15를 기록한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다.
또한 이날 상승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역시 124조62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신권과 연기금 등을 중심으로 기관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 74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고, 외국인도 36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3.00%), 통신방송서비스(2.24%), 반도체(1.97%) 등이 올랐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SK브로드밴드가 5% 넘게 상승한 것을 비롯해 서울반도체, CJ E&M, 파트론, 젬백스등이 3~4% 이상 올랐다.
중국에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파루와 제일바이오, 이-
글 벳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VGX인터와 중앙백신도 10% 이상 급등했다.
모바일 게임주들도 신작 출시 기대로 동반 상승했다. JCE가 4.91%, CJ E&M이 3.95%, 컴투스가 2.16%, 게임빌이 1.73% 올랐다. 한편 네패스는 갤럭시S4 수혜 기대감에 10.63%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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