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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따뜻한 바람이 불면서 블랙, 브라운, 골드 등 무거운 느낌의 컬러는 점차 사라지고 형형 색색의 비비드 컬러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여자들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가운데 빼 놓을 수 없는 주얼리 또한 올 해 톡톡 튀는 컬러를 입었다. 보기만 해도 힘이 나는 것 같은 레인보우 빛깔의 주얼리는 봄을 맞는 여대생부터 오피스 레이디까지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눈이 시린 형광 핑크와 옐로우, 에메랄드, 오렌지 등 순도 높은 원색에 사로 잡힌 레인보우 컬러 주얼리는 이번 시즌에는 미니멀리즘 트렌드와 맞물려 간결해지고 크기도 작아져 마치 장난감처럼 깜찍한 디자인을 겸한 것이 특징이다.
귀걸이의 경우
크리스탈 소재보다 빛에 반짝이는 매끄러운 에나멜 소재로 컬러가 더욱 부각된 제품들이 인기다. 사이즈가 작아져 컬러 아이템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부담이 적다. 아기자기한 별, 하트 모티브를 비롯 해 다양한 정육면체와 삼각기둥 등 실루엣이 명확한 귀걸이가 여심을 흔든다.
또한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구슬 팔찌와 구슬 목걸이를 연상케 하는 레인보우 컬러 주얼리는 상큼하고 가볍기 때문에 옷은 심플한 화이트 컬러 블라우스와 같이 모던하고 미니멀한 스타일에 포인트 매치해 주면 세련되게 연출 가능하다.
필그림 마케팅실에서는 “여러 개의 컬러의 팔찌를 주면 레이어드 하는 것은 더욱 화사해 보이는 시너지 효과를 준다. 작고 귀여운 레인보우 컬러의 귀걸이나 반지를 유행중인 하이 탑 스니커즈와 매치해 발랄하게 연출하거나 데님과 맨투맨 티셔츠에 캐주얼 하게 응용해 보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사진=필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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