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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종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런 만큼 조인성의 패션 또한 결산할 때가 됐다.
조인성 패션의 특징은 3가지로 압축된다. 훤칠한 바디 위로 떨어지는 롱 재킷과 일명 ‘멜빵’이라 불리는 서스펜더, 그리고 클래식한 구두이다.
15회의 스타일이 이런 특징을 대변한다. 조인성은 직선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미니멀한 오렌지브라운 컬러의 파크랜드 롱 재킷에 셔츠와 치노 팬츠를 매치해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은 클래식 캐주얼 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개성을 살려주는 썬프롬디스코 서스펜더와 빈티지한 감성의 컬러 블록 슈즈로 포인트를 주었다.
클래식 캐주얼 룩에 일반적인 블랙, 브라운 컬러의 슈즈를 매치하는 대신 매회 레드, 그린, 네이비 등 트렌디 컬러의 랜드로바 슈즈로 빈틈없는 스타일을 완성해 남성들의 워너비로 등극했다. 슈즈 뿐 아니라 비비드 컬러 팬츠 또한 최근 많은 남성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송혜교의 자살 시도로 결말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3일 16부작으로 종영된다.(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평범한 남자들을 자칫하면 `오버`하게 할 수 있는 건, 바로 조인성의 위험한 컬러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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