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남편 임진호(77)씨는 31일 오전 5시께 간암 투병 중에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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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와 유족들은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2호에 마련된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고 있다. 발인은 오는 2일 8시다.
1969년 결혼한 전원주와 고(故) 임진호씨는 연예계의 대표 잉꼬부부로 손꼽혔다. 그동안 방송에 함께 출연하는 등 각별한 부부애를 과시해왔고 지난해 3월에는 KBS2 `스타 인생극장`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전원주는 1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생방송 연예특급’에서 “간암으로 16번 수술을 했었는데 이번에 한계가 온 것 같다. 바쁘게 일하러 다니느라 남편 임종도 못봤다. 정말 죽으면 한줌 흙이라더니..마지막까지 나를 보는데 그 얼굴이 그렇게 편안해 보이더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