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정부가 강조하는 창조경제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제3의 주식시장인 `코넥스`가 주목 받고 있는데요,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상장을 주관할 지정자문인이 조금 전 발표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조연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에 나와있습니다.
<앵커>지정자문을 맡게 될 증권사 11곳, 어디인가요?
<기자>
이번 지정자문인은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균형을 맞춰 선정됐는데요.
대형사가 5곳, 중소형사가 6곳으로 지난 15일 신청서를 낸 23개사 중에 11개의 증권사가 코넥스의 지정자문인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자기자본 1조원 이상 대형사 중에서는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중소형사 중에서는 교보증권과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 HMC투자증권, IBK투자증권, KB투자증권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이번 심사는 과거 상장실적, 전담 인력 등 외형요건과 상장유치 예정기업, 투자계획 등의 질적요건을 놓고 대형사와 중소형사가 따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대상인 성장 초기 중소기업들의 규모가 작고 수익이 낮아 지정자문인 또한 `선택과 집중`이 가능한 중소형사 중심의 특화시장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지만, 그와 동시에 과거 실적과 유치능력이 뛰어난 대형사의 참여도 허용해 코넥스 시장의 조기 안착을 도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정자문인은 창업 초기단계 기업을 향후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는 기업 수준으로 키워내는 `산파` 역할을 맡게 됩니다.
상장기업 유치부터 심사, 상장 뒤 공시업무와 기업정보 제공 등을 지원하고 상장 규정 준수감시까지 코넥스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선정된 증권사들은 다음달(4월)부터 본격적으로 기업 발굴과 상장 적격성 심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거래소는 상장의사를 밝힌 기업이 현재까지 200여개사 이상이라며, 코넥스 시장 오픈 예정인 오는 7월 1일 개장때 20여개 기업이, 올해 말까지는 총 50여개의 기업이 상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 TV 조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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