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는 28일(현지시간)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넘은 것과 관련해 연방준비제도(Fed)가 만들어낸 인위적 결과라며 미국 증시에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저스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결과가 비참하게 끝날 것을 알기 때문에 회의적"이라고 주장했다. 대신 그는 러시아와 일본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Fed가 돈을 찍어냈기 때문"이라며 "세상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곳보다 더 좋은 투자처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날 S&P500지수는 0.41% 오른 1,569.19를 기록해 종가 기준으로 종전 최고치인 2007년 10월의 1,565.15를 넘어섰다. 장중 최고치인 2007년 10월11일의 1,576.09를 경신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욕증시는 키프로스에서 우려했던 뱅크런이 발생하지 않은데다 지난해 4분기 미국 GDP수정치가 상향 조정된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