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공업 생산과 소비, 미래의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경기선행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광공업 생산은 전달보다 0.8% 줄었습니다.
반도체 및 부품(-4.0%), 금속가공(-6.5%) 등 제조업에서 큰 폭으로 줄어든 탓입니다.
전산업생산은 광공업의 감소에도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늘며 전달보다 1.2% 증가했습니다.
설비 투자도 기계류, 운송장비에서 투자가 증가하며 전달보다 6.5% 늘었습니다.
소매판매는 음식료품과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2.7%) 소비가 줄면서 전달보다 0.1% 감소했습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3으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지만, 향후 경기국면을 보여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7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떨어져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