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뱅가드 펀드의 벤치마크 변경에 따른 한국물 비중 축소가 절반 가까이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28알 곽중보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주 2.49%가 축소되며 지금까지 약 4조3,000억원의 비중 축소가 있었다"며 "뱅가드 이머징 펀드 내 한국 주식 잔여는 약 5조1,000억원으로 45.53%의 비중 축소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5일 FTSE 지수산정방식 변경에 따른 일회성 매물출회가 있어 지난 2주 동안 매물 출회 부담이 높았지만, 이미 절반 가까이 비중이 줄어 뱅가드 매물 출회 부담은 점차 약화될 전망"이라며 "오히려 2분기에는 뱅가드 선진펀드로부터 자금이 약 2조원이 유입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제일모직, 삼성엔지니어링 등 누적 매도 비중이 절반 이상 진행된 종목들은 추가 매물 부담이 크지 않아 매수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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