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배우 강민아가 폭발적인 감정몰입으로 장장 20여 시간동안 진행된 눈물 신을 완벽하게 소화해 제작진들에게 ‘눈물요정’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오는 4월 방송될 SBS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김태희(장옥정)의 아역으로 전격 캐스팅돼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강민아가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가족의 이별, 아버지의 죽음과 죽은 아버지를 위해 수의를 만드는 신 등을 하루에 모두 연기하며 끝없는 눈물을 쏟아내 지켜보던 제작진들까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촬영을 진행한 부성철PD는 “민아를 선발하며 가족관계가 극중 옥정이와 똑 같아 내심 감정이입에 유리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생각한 상상 그 이상을 해줬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꼬박 하루 동안 이어진 촬영에 체력적인 면도 많이 힘들었을 텐데 정신력으로 버틴 것 같다. 정말 대단한 아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강민아, 채상우 등 아역들의 열연과 김태희, 유아인, 홍수현, 성동일, 재희, 이상엽 등 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하는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장희빈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한 퓨전사극으로 오는 4월 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