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한푼 들이지 않고 건물가치를 올릴 수 있다?
요즘 건물주들 사이에서 SK그룹의 계열사인 친환경 디벨로퍼 SK D&D의 마스터 리스(Master Lease) 사업이 화제다
마스터 리스 사업이란 SK D&D에서 장기로 건물을 통째로 임대, 이를 다시 재임대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방식으로 SK D&D측에서는 통째로 임대한 노후화된 빌딩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건물주와 협의를 통해 리모델링이나 증축, 필요에 따라서는 신축을 통해 건물 가치를 상승시켜 임대료 수익을 극대화하여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실제 강남구 신사동 지하 1층 ~ 지상 6층짜리 A건물의 경우 SK D&D와 마스터 리스 사업을 맺고 기존 연간 임대료가 4억원에서 현재는 12억원으로 3배나 뛰었다. 이는 SK D&D에서 모든 리모델링 비용을 내고 노후화된 건물을 새건물로 탈바꿈 시켜 주변 새건물과 같은 시세를 형성하게 됐고 SK D&D의 독자적인 인프라를 통해 패션ㆍ미용실ㆍ레스토랑 등 우수 테넌트를 입점시킴으로 임대료가 올라간 것.
특히, 마스터 리스 서비스의 장점은 모든 빌딩 관리를 SK D&D측에서 해줌에 따라 건물주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현재보다 안정적이고, 높은 수준의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SK D&D측에서 계약한 임대료를 주기 때문에 계약기간 동안 공실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는 것은 물론 수 많은 임차인과의 관계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임차인의 임대료 미납에 대한 부담도 없으며, 건물 인력관리, 유지 · 보수 등 까다로운 일도 모두 SK D&D 측에서 해주게 된다. 또한 계약종료 후에는 건축물의 리모델링이나 증축, 좋은 브랜드 입점에 따른 건물가치 상승도 덤으로 가져 갈 수 있다.
SK D&D 관계자는 “낡은 건물을 돈이 부족해 새로 고칠 엄두가 안 나는 건물주, 노는 땅이나 단독주택, 활성화되지 않은 빌딩을 가지고 있는 건물주 등이 주 고객”이라며 “그 동안 상업시설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쌓아왔고, 좋은 브랜드의 우량 임차인을 개인보다 쉽게 구할 수 있어 꾸준한 임대료 상승은 물론 건물 가치 상승에도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임대 방식’과 ‘공동개발 + 통임대’, ‘통임대 + 조건부 매각 컨설팅’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진행이 가능하며 연면적 3,300㎡ 내외의 노후화된 중소형 빌딩을 주 대상으로 한다. 계약기간은 계약조건에 따라 7 ~ 10년 가량 장기 임대로 진행하게 된다.
현재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과 마포구 홍대 등 3개의 빌딩과 계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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