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키프로스 지원 타결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지난주 금요일(22일)보다 64.28포인트(0.44%) 하락한 1만4,447.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5.2포인트(0.33%) 떨어진 1,551.69를, 나스닥지수도 9.7포인트(0.3%) 내린 3,235.3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키프로스에 대한 구제금융 합의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키프로스 사태가 유로존의 다른 위기국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새롭게 나오자 뉴욕증시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이날 로이터 등과의 인터뷰에서 "키프로스 구제금융안이 유로존 은행권 문제 해결의 새로운 본보기를 마련했다"면서 "그러나 역내 다른 국가들도 이런 은행권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해 위기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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