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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결혼의 계절, 봄이 오고 있다. ‘봄날의 신부’가 가장 예쁘다는 말이 있어서 그런지 봄에는 결혼식이 많다. 선배, 친구, 직장 동료 등의 청첩장을 받은 여성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고민에 빠진다. 결혼식장에 어울리는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 때문이다.
단정한 헤어 및 메이크업은 하객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의지만 격식을 갖추면서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개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스타일링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결혼식은 새로운 시작을 앞둔 신랑 신부를 축하하는 자리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만날 수 있는 자리다. 또 아직 `싱글`이라면 신랑 친구들 중에 나의 짝이 있을 지도 모르니 외모를 업그레이드 해 주는 것이 좋다. 에스팀 모델 이미희와 함께 혼자서도 할 수 있는 하객 메이크업 비법을 살펴봤다.
▲ 신부보다 화사해! `메이크업`오스티엄 김미 실장은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부보다 더 화려하게 꾸미면 결례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과도한 헤어와 메이크업은 삼가는 것이 좋다. 평소에 하던 메이크업에서 포인트만 바꿔주면, 신부처럼 화사한 모습을 완성 할 수 있다”고 전했다.
① 펄 베이스를 볼, 코, 이마 턱에 묻힌 후 붓을 이용해 꼼꼼히 발라준다.
② 펄 베이스를 바른 후 파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펴 바른다. 처음부터 섞어서 발라도 되지만 둘을 나눠 사용하면 한층 더 밝은 피부표현이 완성된다.
③ 리퀴드 타입의 부드러운 컨실러로 잡티, 기미, 다크서클을 커버해준다.
김미 실장은 “골드펄이 들어간 하이라이터를 사용하면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하객 메이크업에 사용하면 좋다”고 전했다.
① 하이라이터를 이용해 콧대 시작점에 음영을 가볍게 넣어 준다.
② 골드 펄이 함유된 하이라이터를 이용해 광대, 턱 라인, 코 옆에 음영을 넣어준다. 이때 너무 진하게 음영을 넣게 되면 얼굴이 작아보기는 커녕 너무 각진 느낌이 나기 때문에 가볍게 넣어주는 것이 좋다.
하이라이터를 사용할 때는 부위에 따라 붓의 사이즈를 다르게 해서 바르는 것이 좋다. 콧등, 눈 밑, 인중, 턱 중앙은 비교적 작은 사이즈의 붓으로, 이마, 관자놀이는 중간 사이즈 붓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① 브라운 아이 섀도를 이용해 눈썹을 그려준다.
② 핑크 펄이 들어간 섀도로 눈두덩이에 베이스를 깔아준다.
③ 눈 밑에도 섀도를 이용해 톡톡 쳐준다.
아이라이너가 진하거나 두꺼우면 너무 강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아이섀도를 이용해 아이라인을 그려주는 것이 좋다. 아이섀도로 아이라인을 그리면 강하지 않으면서도 또렷한 느낌을 줄 수 있다.
① 브라운 아이 섀도로 아이라인을 그려준다. 이때는 너무 얇게 그리지 않는 것이 포인트.
② 위의 브라운 색보다 조금 더 진한 아이 섀도로 진하고 얇게 라인을 그려준다.
③ 아무것도 묻지 않은 깨끗한 붓으로 눈두덩이를 쓸어내 자연스런 그라데이션을 연출한다.
④ 펄이 함유된 파우더 제형의 섀도를 눈 시작점 밑에만 살짝 묻혀준다. 눈이 더 커 보이는 효과뿐만 아니라 눈을 또렷하게 만들어 준다.
① 뷰러를 사용해 눈썹을 올려준다.
② 펜슬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채워지지 않은 라인을 채워준다.
③ 마스카라를 이용해 눈썹을 지그재그로 비벼주면서 위로 올려준다.
④ 아래 눈썹도 마스카라를 이용해 내려준다. 아래 속눈썹까지 마스카라를 해주면 눈이 더 커 보이고 똘망똘망해 보인다.
⑤ 핑크색 립스틱을 발라 준 후 립글로스를 이용해 톡톡 쳐준다. 이때 붓을 이용해 세로로 발라주면 입술의 주름을 가릴 수 있다.
▲ 청초하고 우아하게! `헤어스타일`
아무리 메이크업을 예쁘게 했더라도 머리 모양이 이상하다면 메이크업을 100% 살릴 수 없다. 헤어스타일 하나로도 메이크업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리본 끈 하나면 사랑스러우면서도, 청순해 보이는 헤어스타일을 혼자서도 완성할 수 있다.
① 리본머리끈(공단 리본끈)을 준비한다.
② 롤빗을 이용해 드라이로 뿌리 부분에 볼륨을 준다.
③ 머리 윗부분은 완전히 뿌리 부분만 세워준다.
④ 머리를 3등분으로 나눠준다.
⑤ 아이론을 이용해 머리 뿌리를 다시 한번 살려준다.
① 아이론을 이용해 1/3 중 반을 갈라 바깥쪽으로 말아준다.
② 말자마자 도끼빗으로 빗어준다.
③ 뒷머리는 끝만 가볍게 말아준다.
④ 말자마자 도끼빗으로 빗어준다.
① 애교머리를 뺀 후 반머리 느낌으로 가볍게 잡아준다.
② 고무줄로 묶은 후 머리 가운데 부분을 조금 빼내어 볼륨을 준다.
③ 고무줄이 보이지 않게 말아준다.
④ 머리끈을 리본으로 묶은 후 옆머리를 조금 빼낸다.
(장소협조=오스티엄, 모델=에스팀 이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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