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파생상품 거래량이 전년 대비 15.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21일 "2012년 세계 파생상품 거래량은 211억 9천만 계약으로 2011년 보다 15.3%가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거래소의 거래량(18억4천만 계약 기록)이 53.3%가 급감하면서 영향을 받았으며, 한국 시장을 제외하면 8.1% 가 감소했습니다.
거래소 측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지속된 가운데 주가지수 변동성이 감소하고 주요국의 저금리 기조가 고착화 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1위를 차지했으며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인도내셔널증권거래소(NSE), NYSE유로넥스트, 한국거래소(KRX) 순이었습니다.
국가별로는 사상 최초로 브릭스(BRICs) 4개국의 비중이 35.5%로 미국(33.8%)을 추월했습니다.
한국은 전년도 2위에서 지난해 3위로 밀렸으며, 세계시장에서의 거래량 비중도 지난 2007년 15.7%에서 지난해 8.7%로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200옵션은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품군별 거래량에서 1위를 유지했으나 인도의 S&P CNX Nifty옵션과의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세계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중국 시장의 급성장과 주식파생상품의 미니상품화, 일반상품 파생상품의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