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C, YTN 등 방송 3사와 은행권의 전산망을 마비시킨 해커들의 추가 공격이 의심되는 문구가 발견됐다.
방송사들이 공격당한 컴퓨터들의 하드디스크를 분석한 결과 `하스타티(HASTATI)`라는 문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단어는 옛 로마 군대 중 선봉에 선 병사들을 뜻하는 군사 용어다. 해커가 추가 공격을 암시하는 의미로 남겼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 사이버위협 합동 대응팀`은 2차 공격에 대비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 KBS는 이날 오후 2시께, MBC는 2시10분께, YTN은 2시20분께 등 약 10분 정도의 차이를 두고 차례로 사내 전산망이 마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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