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자의 사회 지도층 인사 성 접대 의혹 사건을 내사 중인 경찰이 성 접대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동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건설업자 윤모씨의 조카로부터 노트북을 제출받아 이 영상을 확보했다. 하지만 이 동영상이 성 접대와 관련된 동영상인지 시중에 돌아다니는 음란물인지 판단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윤 씨가 강원도 원주의 별장에서 성 접대를 했다는 전현직 고위 공무원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실체가 밝혀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은 성 접대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회 지도층 인사들과 접대 과정에서 동원된 여성들을 소환해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50대 여성 사업가 A씨 등 3명이 윤 씨를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한 바 있다.
한편 21일 조선일보는 성 접대를 받은 유력 인사 중 한명이 김학의 신임 법무부 차관이라고 보도했다. 김 차관은 성 접대를 받거나 동영상에 찍힌 바가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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