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우수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에 대한 대규모 지원에 나섭니다.
창조경제를 추진을 위한 세부적인 계획의 일환으로 고급 인력에 대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섭니다.
보도에 박현각 기자입니다.
<앵커>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3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 계획`의 핵심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입니다.
채용조건부 R&D 지원제도를 도입해 고급인력을 의무고용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입니다.
그간 정부의 고용 부양책이 `질`보다는 `양`에 초점을 둬 고급인력 관리에는 소홀했다는 비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 올해 계속과제 418억 원과 신규과제 170억 원 등 모두 588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향후 2년간 정부출연금을 지원받는 기업은 3억 원당 1명씩 고급인력을 의무채용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김남규 지식경제부 산업기술개발과장
"올해부터 하는 ATC사업의 고용창출효과가 다른 사업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세계적인 기업으로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예산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지식서비스기업의 경우 매출액 기준 신청자격을 기존 50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완화해 문턱을 낮췄습니다.
이를 통해 독일의 `히든챔피언`과 같은 `강소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ATC 지원 기업의 전체 매출액 61.7, R&D 투자 40.4, 고용은 2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를 추진하겠다고는 하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아직도 우수인력 구인에 어려움이 많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따라서 중소·중견기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대책마련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한국경제TV 박현각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