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이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이용해 바이오의약품을 만드는 기술의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조아제약은 20일 공시를 통해 돼지 베타카제인 유전자와 프로모터 및 프로모터를 이용한 발현벡터, 발현벡터를 이용한 목적단백질의 제조방법을 제공하는 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조아제약은 이번 특허와 관련 2011년 5월 2일 국내 특허를 취득한 바 있는데, 이번 특허 기술은 사람의 적혈구 생성 인자(EPO) 등 유효 단백질을 동물의 젖에서 얻을 수 있도록 동물 형질을 바꾸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조아제약은 자체기술을 통한 특허취득으로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인 EPO(Erythropoietin)와 인간성장호르몬(hGH; Human Growth Hormone)에 대한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에 사용하여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으며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은 EPO 등 유용단백질의 생산을 극대화하는데 사용하게 되었다. 또한 외국기업의 형질전환용 발현벡터를 대체하여 사용함으로써 특허 사용료 등 로열티 지불 없이 형질전환 복제돼지 연구개발을 하게 되어 비용절감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을 활용하면 돼지 등 포유동물의 젖에 EPO(Erythropoietin)가 고농도로 존재하게 되기 때문에 값비싼 바이오의약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며 "특히 외국 기업의 기술을 대체할 수 있어 형질전환 동물 연구에서 특허 사용료 등 로열티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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