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로 급반등하며 다시 55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은 5개월 여만에 최대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9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8.92포인트(1.65%) 오른 550.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3.97포인트(0.73%) 오른 545.06에 출발한 뒤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73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5억원, 14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액은 지난해 10월 19일 기록한 1323억원의 순매수 이후 5개월여 만에 최대치다. 특히 외국인은 정보기술(IT) 업종에서 465억원의 순매수를 보여 IT주에 집중시켰다.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기기(3.79%), 컴퓨터서비스(3.25%), 음식료담배(2.92%)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CJ오쇼핑,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GS홈쇼핑, 다음, 씨젠 등이 강했다. 안랩(4.31%), 다믈멀티미디어(14.90%), 솔고바이오(9.36%), 오픈베이스(7.32%), 한국정보공학(4.17%) 등 안철수 테마주가 다시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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