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시크릿이 K팝 아티스트 중 걸그룹으로서는 4번째로 싱가포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TS 엔터테인먼트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9일 시크릿이 싱가포르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홀에서 5000석 규모의 단독 콘서트 ‘시크릿 라이브 인 싱가포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K팝 아티스트 중 걸그룹으로서는 2011년의 소녀시대, 2012년의 2NE1, 원더걸스에 이은 네 번째이다. 시크릿은 본 공연을 홍보하기 위해 태국에서 열린 ‘코리안 뮤직웨이브 인 방콕’을 마치고 지난 17일 싱가포르에 입국, 기자회견과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정부 관할의 미디어코프가 공식 미디어 채널로 홍보를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30여 개 매체가 기자회견에 몰려 뜨거운 취재 경쟁을 벌이며 시크릿의 단독 콘서트에 대한 현지에서의 관심을 입증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전효성은 신이 난 듯 본인의 트위터에 “For my loves, SECRETTIME 신이 났습니다. 울 메이크업 샘, 헤어 샘은 아무래도 신의 손인 듯. 전 두 얼굴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귀요미” 셀카 3장을 투척하며 싱가포르에서의 즐거운 한 때를 과시했다. 작년 3월 소속사 후배인 B.A.P(비에이피)와 조인트 팬미팅을 개최한 적이 있는 시크릿은 1년 만에 단독으로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연이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일본에 이어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에도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선화의 ‘광고천재 이태백’과 ‘우리 결혼했어요’, 전효성의 광고 촬영 등으로 개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시크릿은 새 앨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2013년, 이들의 활동에 더욱 기대치를 상승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