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을 인수한 하나금융지주와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한 산은지주와 BS지주의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BIS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하나지주와 산은지주, BS지주의 BIS비율은 전년보다 1.56%p와 0.64%p, 0.29%p 떨어졌습니다.
반면, 대출 등 위험가중자산이 감소한 씨티지주와 SC지주를 비롯해 추가 자본을 발행한 신한지주와 KB금융의 경우 전년보다 BIS비율이 0.9%~1.47%p 가량 높아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은행지주회사의 BIS비율은 소폭 하락했다"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거시경제 여건과 강화된 자본규제 시행에 대비해 은행지주회사가 안정적인 자본관리를 유지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