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균열로 정밀 안전진단이 진행 중인 제2롯데월드가 구조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났습니다.
대한건축학회는 정밀안전진단 중간보고 결과, "제2롯데월드 메가기둥에 발생한 균열은 기둥 모서리 부위의 매립강판 끝에서 발생한 것으로 구조안전성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신성우 한양대 건축학과 교수는 "메가기둥의 균열은 용접열에 의한 강판 자체의 면내 열팽창이 균열 발생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며 "용적열 해석결과 콘크리트 표면부 온도가 한계값보다 현저히 낮아 용접열에 의한 메가기둥 구조내력 저하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건축학회는 내구성 확보를 위해 균열에 대한 적절한 보수가 이뤄져야 한다며 균열이 발생한 곳을 표면처리를 한 뒤 무수축 고강도 모르타르로 단면수복을 실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타워동 메가 기둥 5층과 9층 콘크리트 표면 11곳에서 폭 1mm, 길이 80cm 크기의 균열이 발견되자 대한건축학회와 함께 붕괴 및 부실공사 가능성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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