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승한 국토해양부 장관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서 장관은 취임 100일 이내에 정책으로 승부를 내겠다며 강한 부동산시장 정상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해양부 새 사령탑에 공식 취임한 서승환 장관이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서승환 장관은 주택경기 장기 침체로 실물경제 위축은 물론이고 국민 삶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조만간 범정부 종합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서승환 국토해양부 장관
"관계부처 협의해서 종합대책을 만들고 있고 확정이 되면 3월말~4월초에 나올 것으로 짐작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대책을 전부 고려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책에는 몫돈 안드는 전세 등 박근혜 정부의 주거복지 공약 실현 방안도 포함될 것이라고 서 장관은 말했습니다.
<브릿지> 김택균 기자(tgkim@wowtv.co.kr)
서민층에게 임차 보조금을 지급하는 주택바우처 사업도 연구용역를 토대로 내년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끈질기게 요구해 온 DTI와 LTV 규제 완화는 이번 종합대책에 포함되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인터뷰> 서승환 국토해양부 장관
"DTI, LTV 규제는 기본적으로 금융 건전성 규제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해당 규제를 부동산 투기 대책으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부도 위기에 내몰린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의 정부 개입 가능성에 대해 서 장관은 코레일을 포함한 드림허브측이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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