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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호금융 중심으로 횡령·유용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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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호금융조합을 중심으로 횡령과 유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금융사고 747억원 중 56%인 422억원이 횡령과 유용에 의한 것이었으며, 특히 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호금융조합에서 발생한 횡령과 유용의 70.9%가 장기 근무직원에 의해 발생했으며, 이들 금융회사에서는 자체감사를 형식적으로 운영하는 등 내부통제도 소홀했습니다.

금감원은 금융사고가 잦거나 내부통제가 취약한 금융회사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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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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