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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증시도 최고치 경신...은행-소매 상승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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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증시가 4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호주 S&P/ASX2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5포인트(0.5%) 오른 5,147에 거래를 마쳤다.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다.



은행주와 소매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호주 최대 소매은행인 커먼웰스 은행 주가는 사상 최고치인 주당 70.13달러까지 치솟았고 국립호주은행(NAB)도 1.75% 올랐다. 최대 슈퍼체인 월어스는 1달러 오른 35.71달러를 기록하면서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전자용품 판매업체인 JB하이파이는 전날보다 4.5% 오른 15.32달러를 나타냈다. 통신업체 텔스트라도 1% 올랐다.

벨 다이렉트 증권 줄리아 리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말 공개된 중국의 경제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데도 호주 증시가 이를 극복했다는 것이 인상적"이라며 "거의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오후 6시5분 현재 1호주달러에 1.022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호주중앙은행은 지난주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호주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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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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