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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민지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6년 열애의 결실을 맺게됐다.
김준현은 내달 2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컨벤션 디아망에서 4세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김준현과 예비신부는 학교 선후배로 6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해 눈길을 끈다. 이름보다 `보노보노`로 더욱 알려진 예비신부는 단아하고 지적인 이미지의 소유자다.
김준현은 지난 6일 KBS2 `개그 콘서트` 공개녹화에서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앞서 윤형빈 정경미 부부가 코너를 진행하던 중 발표를 한 것과 마찬가지로 개그를 펼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밝힌 것.
김준현의 결혼식에는 주례가 없으며 KBS 공채 개그맨 22기 동기 이광섭이 사회를 맡았다. 특이 이번 결혼식은 옛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창안해 낸다는 법고창신을 컨셉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준현은 소속사를 통해 "오랫동안 묵묵히 저를 응원해 주며 함께해 온 보노보노와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 그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결혼 후에도 노력하는 개그맨, 좋은 개그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준현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개그 콘서트` 코너 `비상대책위원회` `네가지` 등을 거치며 `고뤠~`라는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지난해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분 남자 최우수상을 거머쥔 김준현은 최근 `인간의 조건`에서 다정다감하고 지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사진=KBS2 `개그 콘서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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