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23.55

  • 3.94
  • 0.16%
코스닥

724.69

  • 0.45
  • 0.06%
1/4

대출연체 급증..전방위 부실 우려

관련종목

2025-01-19 12:41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앵커> 국내 은행들의 대출 연체율이 한 달 만에 크게 치솟았습니다.

    가계와 기업 전반에서 우려됐던 부실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근형 기자입니다.

    <기자>

    안정을 찾아가던 가계대출 연체율이 다시 크게 올랐습니다.

    1월말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99%로 12월말과 비교하면 0.18%p나 높아졌습니다.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로 주택구매 수요가 줄면서 대출액이 전달보다 3조원 넘게 감소했지만, 오히려 부실은 심화된 것입니다.

    특히 아파트 분양을 놓고 집단대출 소송이 많아진 영향이 컸습니다.

    1월말 집단대출 연체율은 1.98%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권창우 금감원 건전경영팀장

    “보통 소송을 진행하면서 대출채권을 미납을 하기 때문에 연체로 잡히고 그게 은행 부실이라든가 이런 쪽으로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상황은 기업대출도 마찬가지입니다.

    1월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1.34%로 전달보다 0.16%p 상승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전달보다 0.23%p나 올랐습니다.

    올 들어 새 정부 기조에 맞춰 중기대출이 확대되면서 부실우려도 더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건설경기 부진에 따라 건설업과 부동산·임대업 등 관련업종의 신규연체가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이 집단대출 계약자들에게 연체 위험성을 알리고, 기업부실에 대비해 내부 유보금을 충분히 쌓도록 지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