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 정부 들어서 금융권에서도 보험 유관기관인 신임 보험연구원장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1차 서류전형에 4명의 후보자가 통과한 가운데 보험연수원장에는 금융감독원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 임기가 만료되는 보험연구원장 선임과 관련해 김대식 현 원장과 강호 보험개발원 부원장, 류근옥 서울과기대 교수, 전우현 한양대 교수가 1차 후보에 올랐습니다.
김대식 현 원장은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경영학 박사 등을 거쳐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역임한 인물로 연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김 원장의 경우 금융위원회의 지원에 힘입어 보험정보원 설립에 관한 공청회를 주도했지만, 보험업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연임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보험업계에서는 강호 보험개발원 부원장과 삼성의 후광을 받고 있는 류근옥 교수를 유력한 후보로 거론하고 있습니다.
`보험업계 풍운아`인 강호 보험개발원 부원장은 미국 조지아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를 마친 후 한화그룹 인사담당 전무와 한화생명 부사장을 거쳐 보험개발원 산하 보험연구소장을 역임했습니다.
삼성생명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류근옥 서울과기대 교수는 보험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신임 보험연구원장은 오는 14일 후보추천위의 면접을 실시한 후 22일 사원총회 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이밖에 국내외 보험관련 기관과 보험사의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보험연수원장에는 금융감독원 국장을 지낸 서경환 연구위원과 조기인 연구위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양재준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