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식 `LTE`라고 불리던 TD-LTE시장이 올해 본격적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 LTE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올해 TD-LTE시장 경쟁에 뛰어듭니다.
전세계 최대 모바일 가입자를 가진 중국이 최근 TD-LTE 상용화에 나섬에 따라 국내 이통사들 또한 해외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전 세계에 상용화된 LTE 기술은 주파수 분할 방식의 FD와 시분할 방식의 TD방식으로 나뉩니다.
TD 방식은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FD 방식은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중 TD LTE는 기존의 FD LTE와는 달리 한 주파수 대역에서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처리하기에 포화되는 다운로드 사용량 속에서 빠른 속도로 자료를 받을 수 있어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무한한 TD LTE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국내 이통사들은 중국 통신사들과 협약을 맺고 시장진입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KT의 경우 이미 차이나모바일홍콩과 함께 FD LTE와 TD LTE간의 로밍시연에 성공하며 기존의 LTE스마트폰을 가지고도 TD LTE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SKT 또한 중국 현지 통신사와 TD-LTE 관련 협약 체결을 계획 중에 있으며 TD LTE전용 단말기 출시를 준비중입니다.
<인터뷰> SKT 관계자
"차이나 모바일이 작년 4월 처음..중국과 홍콩 인도 등에서 사용하는데 우리 경우 로밍협약을 맺고 할 것이다. 빠르면 상반기 내에, 단말기만 되면 바로...협약을 맺고 나아갈 수 있다"
중국이 새로운 LTE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세계 최대 이용자를 보유한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국내 이통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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