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컨테이너 선박이 4일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침몰중인 팔라완 국적 선박의 조난자 10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현대상선 소속 컨테이너선 `현대 유니티호`는 호주 브리스베인에서 대만 카오슝으로 항해중 필리핀 인근에서 조난 구조 요청을 받고 즉시 기존 항로에서 64마일(약 115km) 떨어진 조난선박으로 신속하게 이동해 구조작업에 나섰습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인도적 차원의 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돼 뿌듯하다"며 "평소 매뉴얼대로 비상대응훈련을 철저히 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침몰한 팔라완 선박에는 미국인 2명, 일본인 1명, 팔라완인 등 1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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