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와우스타] 세계 최대 음반회사 유니버설뮤직그룹의 한국지사인 유니버설뮤직코리아가 K팝 세계화를 위해 제작에 나선 신인 아이돌 그룹이 데뷔 전 뉴스를 통해 집중 조명됐다.
유니버설뮤직에서 지난 2년간 준비해온 신인 그룹명은 ‘소년공화국’(Boys Republic)으로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4일 ‘제2의 싸이를 찾아라’란 제목 하에 이들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근태 총괄프로듀서는 “아시아를 넘어서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소년 공화국의 제작 이유를 밝혔다.
유니버설뮤직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국내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 박근태를 비롯해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를 작곡한 유럽 작곡가팀 Dsign Music과 작업했으며, HOT 신화 SES 등을 발굴한 SM엔터테인먼트 출신 정해익 대표를 영입했다.
유니버설뮤직 측은 그룹이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유통망과 글로벌한 마케팅 능력을 통해 아시아 및 세계시장을 동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유니버설뮤직 관계자는 “소년공화국 멤버들은 글로벌 아이돌을 지향하는 그룹답게 음악, 춤, 연기 뿐만 아니라 언어와 각 국가별 관습도 익히는 등 맞춤형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니버설 뮤직그룹은 최근 영국 음반회사 EMI를 약 2조 1000억원에 인수하면서 세계 최대 음반사로 올라섰다. 프랑스 미디어기업 비방디 산하의 유니버설은 레이디 가가, 마룬파이브 외에 비틀즈, 제이 지, 케이티 페리 등 유명 팝스타들의 음반을 확보했다.
